최근 인기 인터넷 쇼핑몰들의 토탈 브랜드화가 줄을 잇고 있다. 토탈 브랜드화란 단순히 의류만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의류 기획, 제작, 유통, 판매의 전 과정에 직접 관여할 뿐만 아니라 의류를 넘어선 토탈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브랜드를 말한다.
보통 토탈 브랜드는 한 종류의 제품군을 넘어서 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기 때문에 광고, 특히 드라마의 PPL이나 CF 등의 새로운 거대 광고주로 떠오를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인터넷 쇼핑몰들이 토탈 브랜드화를 시도하고 있는 상황. 쉬즈굿닷컴(SHEZGOOD, www.shezgood.com)은 2002년 론칭한 이래 약 12년간 쌓아온 자체 체작 의류 유통 및 판매 노하우를 이용해 성공적으로 토탈 브랜드로 거듭난 대표적인 사례다.
기존에 자체 제작 의류를 ‘STYLE BY SHEZ’라는 이름으로 생산 및 판매해 오던 쉬즈굿닷컴은 최근 새로운 매스티지 브랜드 ‘SZ BY SZ’를 론칭했다.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에 머무는 이미지를 크게 탈바꿈하기 위해 브랜드 모델로 천정명을 전격 기용하기도 했다. 쇼핑몰에 업로드 되는 제품 이미지도 토탈 브랜드 SZ의 SZ STUDIO에서 전부 담당해 퀄리티 높은 제품컷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 결과 SZ BY SZ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의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백화점 입점을 확정지었다. 온라인에서의 오랜 노하우가 오프라인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지기 시작한 것. 특히 쉬즈굿닷컴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브랜드의 글로벌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 쉬즈굿닷컴은 중국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글로벌 판매망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온라인에서의 ‘산전수전’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에서도 새로운 장을 열어젖히고 있는 토탈 브랜드의 성장세가 무섭다. 토탈 브랜드 SZ가 올해 패션산업계의 ‘슈퍼루키’인 이유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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