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어진 오줌줄기 ‘손가락’으로 치료한다”
34세 정모(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씨는 최근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것을 느꼈다. 가끔 따끔거리기도 했다. 혹시나 성병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대구 중구에 위치한 코넬비뇨기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전립선염판정이었다. 정씨는 아직 많은 나이도 아닌데 전립선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적잖게 놀랐다. 이영진 원장은 “진립선염은 흔히 중년 이상에 찾아오는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오래 앉아있거나 피로가 누적되어도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이라면 한번쯤 전립선 질환을 경험하게 된다. 소변이 개운하지 않거나 요도가 따끔거리고, 항문과 성기 사이가 뻐근한 느낌을 받는 증상이다. 전립선질환은 간헐적으로 생기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증상이 있을 때만 약을 먹고 방치해버린다. 이런 경우 거의 100% 재발한다. 전립선질환은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기 치료는 전립선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는 의료진이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직접 만져보고 상태를 진단한 후 수기와 약물치료로 뭉친 전립선을 풀어주는 방법인데 적극적인 치료법인 만큼 최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관련인터뷰보기) http://www.youtube.com/watch?v=7t7t-JGhG2c
도움말 코넬비뇨기과 이영진원장
김민규 엠플러스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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