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41)이 다음달 10일 9세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밝혔다. 박씨는 SNS에 "저에게 '너뿐이야'란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다"며 "저보다 9세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적었다. 결혼식을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힌 그는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장소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새로운 사랑에게 보내는 다섯 곡의 노래'에 수록된 '너뿐이야'에서 박씨는 '시간이 흘러도 아무리 흘러도 / 변하지 않는 감정을 준 건 너뿐이야'라고 노래했다. 박씨는 1999년 서모씨와 결혼했으나 10년만인 2009년 이혼을 발표하고 2010년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3년여 만에 다시 가정을 꾸리게 됐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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