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안 모 씨(35)는 드디어 안경을 벗고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다. 그 동안 라식 수술에 대해 계속 고민했었지만, 수술 일정과 회복 기간 등이 업무 스케줄과 겹쳐 번번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추석 연휴 전에는 정밀검사와 라식수술을 끝낼 계획이다. 특히 라식 수술은 별도의 휴가 없이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여, 이번 추석연휴를 즐겁게 보낼 생각이다.
라식과 라섹 수술로 대표되는 시력교정 수술은 정밀검사 후 산동검사로 인해 수술까지 6시간 정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나 지방거주자들은 검사 후 수술을 위해서 따로 휴가나 일정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원데이 라식·라섹 수술은 옵토맵 정밀진단장비를 도입하면서 망막의 거의 모든 부분을 진단하고 검사와 수술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뚜껑)을 만든 후 레이저를 조사하여 굴절 이상을 교정하고 각막 절편을 다시 덮는 방식이다. 라섹수술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상피만을 얇게 벗긴 후 실질 부위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데이라식 수술로 최근에는 각막뚜껑(절편)을 생성하는 펨토레이저인 크리스탈플러스 레이저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Z4레이저를 이용한 라식수술이 도입돼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개인 맞춤 수술이 가능하다고 한다.
Z4라식은 기존의 칼날이 아닌 펨토레이저(절편전용레이저)로 절편을 생성하는 올 레이저 라식수술로써 크리스탈플러스레이저 보다 정확성이 뛰어나며, 더욱 빠르게 시력이 회복된다는 장점이 있다.
원데이라식·라섹 수술이라고 해서 모든 분들이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근시나 난시의 정도나 각막의 모양에 따른 적합한 수술 방법을 택해야 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혜영 원장은 “병원 선택은 수술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병원을 선택할 때는 각막뿐만 아니라 망막과 시신경, 유전적 질환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전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