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 저녁에는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18~22일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 동안 대체로 비가 내리지 않고 추석 당일인 19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날씨는 맑지만 동해안 지방에서는 수증기를 포함한 동풍이 불어오다 태백산맥에 가로막혀 18일 오후부터 19일 오전 사이 가끔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21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고 한 때 비가 조금 내리고, 연휴 막바지인 22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지방에 비가 조금 내릴 수도 있다. 최고기온은 24∼29도, 최저기온은 16∼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고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는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아람기자 onesh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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