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2013 지방3.0 공모’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12일 도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및 22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4개 사업이 신청, 60개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뽑혔다.
특히 최우수 과제로 뽑힌 문경시의 ‘사회기반시설 공동 활용, 생활권 중심서비스 지원’ 사업의 경우 문경시와 상주시가 통합하수종말처리장 운영과 상수도 연계생산 공급, 산불진화헬기 공동임차 등을 통해 10년간 36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자체간 칸막이를 허무는 대표적 협력사례로 주목받았다.
또 경북도의 ‘경북 기업지원 원스톱서비스 시스템 구축’과 김천시의 ‘삼도봉권역 공공시설 공동이용’, 영주시의 ‘광역 기초 협업을 통한 도서관 운영 효율성 제고사업’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하고 사업당 1억∼3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며, 정부합동 평가 시 인센티브를 인정받는다.
김승수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방3.0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도민들이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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