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국회의원(서울 송파 갑)을 지낸 김우석(사진) 전 의원이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경남 진해 태생인 고인은 부산문화방송 보도부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이후 운수업계에 투신해 1974년 대양운수 대표를 지냈다. 87년 대선 당시 김영삼후보의 사조직이었던 '민족문제연구소' 특별보좌역을 거쳐 88년 13대 총선에서 통일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엔 한국토지개발공사사장, 건설부장관, 내무부장관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한권(아산정책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씨와 딸 주원(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이다. (02)3410-6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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