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손잡은 상품이 처음으로 나왔다.
이마트는 10일 전통시장 내 전류 제조업체인 '순희네 빈대떡'과 제휴, 냉동식품 '순희네 빈대떡'을 선보였다. 녹두빈대떡(200g짜리 2개ㆍ7,480원)과 녹두전 반죽(540gㆍ8,680원) 2종으로 이마트 자체상표(PB) 상품으로 판매된다.
순희네 빈대떡은 서울 광장시장의 명물로, 지난해 말 영화감독 팀버튼이 내한했을 때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마트는 지난 6월 경기도 용인 죽전점의'전통시장 맛집 먹거리'코너에 입점한 업체들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순희네 빈대떡과 손 잡고 냉동 제수용 먹거리를 개발했다. 순희네 빈대떡은 현재 죽전점에서 월 6,000~7,0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만큼 인기가 좋다.
이마트 관계자는 "새로운 전통시장 맛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전통시장 맛집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사업기회가 주어지고 이마트로서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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