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코리아가 운영하는 제14회 에르메스 미술상 수상자로 영상설치물 ‘정동의 막’을 선보인 정은영씨가 선정됐다. 여성 국극에서 남자역을 맡은 배우들이 남성을 표현하는 방식을 관찰, 영상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전통적 성별 담론에 문제를 제기한 작품이다. 정씨는 상금 2,000만원과 작품 제작 지원금 2,000만원을 받는다. 정씨의 작품과, 정씨와경합한 나현, 노순택 작가의 작품은 29일까지 신사동 아틀리에 에르메스에 전시된다.
황수현기자 so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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