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브랜드 '몽드드'가 국내 굴지의 코스메틱기업 '참존그룹'과 지난 9일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라인 물티슈 판매 1위를 자랑하는 몽드드의 온라인 마케팅 능력과 창의적 디자인, 참존그룹의 제품 경쟁력 및 해외시장개척에 관한 30년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몽드드와 참존그룹의 공동작업은 이미 올해 초 일본에서 시작됐다. 참존은 ‘Ge 시트러스 클렌징티슈’에 몽드드의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일본 QVC홈쇼핑에서 판매, 방송 하루 만에 28억 매출이라는 파격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날 판매된 ‘Ge 시트러스 클렌징티슈’는 이달의 베스트셀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참존그룹은 기존 클렌징 라인인 ‘징코’의 리뉴얼 버전 ‘징코 2.0 프로젝트’를 몽드드 디자인팀과 준비해왔으며, 두 그룹간의 협력으로 탄생한 ‘징코 2.0라인’은 지난 8월 중국에서 있었던 프레젠테이션에서 140명의 바이어들의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 냈다.
참존 측은 “국내 최초 클렌징 제품을 선보였던 전통 있는 브랜드 참존이 몽드드의 디자인과 마케팅 능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MOU체결은 참존그룹 30년 역사상 외부기업과 맺은 첫 업무협약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두 회사는 일본 ‘Ge 시트러스 클렌징티슈’ 판매금액의 일부를 아프리카 케냐 봉사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몽드드 관계자는 “‘사랑과 나눔’이라는 기업의 또 다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오는 23일 케냐로 떠난다”며 이번 MOU는 따뜻한 의미를 담은 작은 실천이라고 말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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