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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공익재단 이사장,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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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공익재단 이사장,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입력
2013.09.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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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64)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기춘 시원공딕재단 초대 이사장에 이어 제2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시원공익재단은 9일 2013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김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장에 선출했다.

김 이사장은 공직생활 대부분을 부산지역 법관으로 근무한 대표적 향판으로 충무공 이순신 관련 저서만 4권을 발간한 ‘이순신 전도사’로 유명하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지역 기업 최초의 공익재단이라는 상징성이 큰 시원공익재단 이사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다”며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이라는 재단 설립 취지에 충실할 것이며 상생하는 사회 정착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회는 대선주조가 흑자경영으로 전환될 때까지 모기업인 BN그룹으로부터 재단 출연금을 받아 기본사업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으고 올해 부족 사업추진비 2억원을 출연받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BN그룹이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공익사업을 재단을 통해 집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시원공익재단은 2005년 대선주조가 지역기업 최초로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100억원 출연을 목표로 장학사업, 무료급식, 일자리 정보 제공, 사회복지사상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대선주조의 경영악화로 57억원만 출연한 상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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