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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야기] 가을피부는 보습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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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야기] 가을피부는 보습을 원한다

입력
2013.09.0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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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무더위에 힘들었던 것 같은데 벌써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큰 폭의 일교차와 선선하다 못해 부는 찬바람은 피부를 메마르게 하지요. 여름철 땀과 피지분비, 뜨거운 태양에 지친 피부에 가을철 수분을 잃은 각질은 탈락이 더뎌지고 두꺼워져서 아무리 보습을 한다 하더라도 불필요한 각질층에서 흡수해버리고 맙니다.

피부는 체온조절, 외부환경에 대한 보호 장벽으로 아름다움이 표현되는 창이기도 합니다. 이런 중요한 피부에 보습이란 제품을 바르기만 할 것이 아니라 보습이 유지될 수 있도록 수분 보유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활습관

뜨거운 목욕이나 오랜시간 샤워하기 보다는 미온수로 가볍게 샤워하고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신을 하기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은 스크럽제로 불필요한 각질을 정리해주고 가습기로 습도를 맞춰 실내건조를 예방해야 합니다. 가습기가 없는 경우 젖은 수건을 널어두는 방법도 좋아요.

○ 불필요한 각질정리

여름철 두꺼워진 피부의 불필요한 각질정리는 보습제품을 발랐을 경우의 흡수와 보유능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과정이며 가을철 거무튀튀한 피부와 칙칙한 얼굴 톤이 고민이신 분들도 혹시 각질정리를 언제 했나 곰곰이 되짚어 보세요. 피부타입에 맞게 각질정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유연막 형성

수분을 채워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채워진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유지 시켜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수분 보유력을 늘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분을 채우고 유연막을 형성해줘야 합니다.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는데 건조를 호소하는 분들이라면 마무리 크림이나 페이셜 오일은 빠트리진 않았는지 체크하여 챙겨 발라주세요.

○ 하루에 생수 8잔 이상 마사기

이뇨작용에 좋은 차보다는 의식적으로 생수를 마셔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세요. 바르는 것만큼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노화의 시작은 수분이 부족할 때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건조한 가을철 충분한 보습은 노화를 더디게 만드는 방법임을 잊지 마세요.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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