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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보다 먼저 찾아온 콧물? 재채기… 비염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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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보다 먼저 찾아온 콧물? 재채기… 비염 의심해봐야

입력
2013.09.09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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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환절기 일교차로 인해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등과 같은 질환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가을철 차고 건조한 기운에 의해 폐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 무렵에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비염이다. 아침에 일어나 콧물이 나오고 재채기를 한다면 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 비염은 폐 기능이 약한 사람이 외부의 찬 기운이나 나쁜 기운을 접하였을 때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며 코 점막을 부드럽게 해 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가을환절기에 유독 비염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환자들의 경우는 체온조절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여 체온을 올려준다든지 옷을 입어 보온을 해주는 것이 비염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또한 철마다 반복되는 비염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히 콧물을 멈추게 하는 치료보다는 외부의 심한 온도변화를 견뎌낼 수 있도록 따뜻한 약재로 몸을 덥혀주고, 외부 환경변화나 나쁜 기운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의학자들은 조언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면역력을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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