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권기일(사진) 경제교통위원장은 대구지역 참전유공자들의 참전명예수당을 3만원에서 5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구광역시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명예수당이 전국평균(5만원)보다 적은데 따른 것으로,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대구지역 6ㆍ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9,838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추가로 필요한 예산은 23억6,112만원이다.
명예수당은 원래 동구와 달서구, 달성군 3개 지자체에서만 지급하던 것을 권 위원장이 2010년 조례를 발의하면서 대구전역 유공자들로 확대됐다.
권 위원장은 “올해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높이고자 참전수당을 상향하는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지금까지는 대구의 참전수당이 전국 평균에 현저히 떨어져 유공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13일 열리는 제218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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