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가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열린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역 특산품을 통해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마을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매를 위한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가 6~8일 정원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마을기업 박람회는 지난해 경북 문경에서 열린 이래 두 번째다.
안전행정부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전국 1,000여개 마을기업 중 17개 시·도의 우수기업 204개 업체가 참여한다.
판매 품목은 된장 고추장 간장 효소 잡곡 등 생활필수품과 빵 커피 등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하다. 친환경 오이 상추 토마토 고구마 등 농산물과 황태포 미역 다시마 멸치 등 수산물도 판매한다. 매실한과 댓잎호떡 조청 등 전통 먹거리와 관광 예술 스포츠 전통공예 등도 볼 수 있다.
마을기업 난장 음악회, 청소년 문화 페스타,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공연행사와 우수마을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마을기업은 지역 특화자원과 자연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안전행정부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00개씩 육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박람회를 계기로 기업 간 정보 교류, 새 제품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