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삼일공고)과 이덕희(제천동중)가 US오픈 테니스 주니어 복식 2회전에 올랐다. 정현과 이덕희는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1회전에서 J.C 애러건-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이상 미국)를 2-0(7-5 6-4)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단식에서는 둘 다 1회전에서 탈락했다. 주니어 세계 랭킹 12위 정현은 이날 안드레이 루블레프(주니어 31위ㆍ러시아)와의 1회전에서 0-2(4-6 4-6)로 패했다. 주니어 랭킹 23위 이덕희 역시 1일 콜린 앨터미라노(미국)에게 0-2(6-7 1-6)로 져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평창조직위, 남북 분산개최 실현 어려워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강원도 원산에 건설 중인 마식령스키장을 활용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분산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데 대해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
평창조직위는 4일 "올림픽은 월드컵과 달리 모든 경기를 개최 도시에서 진행하도록 한 IOC 규정에 어긋난다. IOC에서도 남북한 분산 개최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교통, 숙박, 선수촌, 미디어 센터 등 관련 인프라 시설의 건설과 대회안전 문제 보장 등 많은 문제가 수반된다는 점도 남북한 분산 개최의 어려움 중 하나로 꼽았다.
타이거 우즈, PGA 투어 8월의 선수에 선정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4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8월의 선수에 뽑혔다.
'PGA 투어 이달의 선수'는 인터넷 팬 투표로 선정하며 우즈는 총 투표수 중 47.53%의 지지를 얻어 8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41.8%로 그 뒤를 이었다. 우즈는 3월에도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 'PGA 투어 이달의 선수'에 2회 이상 선정된 예는 우즈가 유일하다.
한국, 세계청소년야구 이탈리아 제물로 2R 티켓 확보
한국이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2라운드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했다.
정윤진(덕수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약체 이탈리아를 17-4, 8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하고 조별리그를 3승2패로 마쳤다. 최소 조 3위를 확보한 한국은 5일 오후 7시30분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5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일본과 2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 파죽의 6연승, 13.5게임 차 선두 질주
류현진(26)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가 6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부터 6연승이다. 시즌 성적은 83승55패로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69승68패)에 13.5경기 차 앞선 압도적인 선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4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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