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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명픔대학 탐방] 최해범 거창대 총장 "세계적 수준 기술사관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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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명픔대학 탐방] 최해범 거창대 총장 "세계적 수준 기술사관대학으로"

입력
2013.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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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전국 최초의 도립대학으로 문을 연 경남도립 거창대는 '경남기술사관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경남도립 거창대 최해범 총장을 만나 2014학년도 수시모집과 대학의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일정과 전형은

"수시 1차는 4일부터 10월16일까지, 수시 2차는 11월6일부터 20일까지입니다. 수시모집 인원은 총 462명으로 이중 1차에서 정원 내 독자전형 379명, 정원 외(전문대졸 4명, 농어촌 5명, 기초수급자 9명) 18명을 모집하고, 2차는 정원 내 독자전형으로 65명을 각각 선발합니다."

-수시전형의 특징은

"인기학과인 간호과는 전년도와 달리 1ㆍ2학년 전 과목 석차 4.0등급 이내인 자에 대해 담임교사 추천으로 100% 자체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또 독자전형 중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또는 자녀 조건에서 국가보훈대상자로 자격을 확대했고, 제출서류도 간소화했습니다. 농어촌출신자 전형은 지원 자격을 강화해 농어촌 소재 중ㆍ고교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변경했습니다."

-대학 발전 비전은

"취업명문, 교육일류, 세계적 수준의 '경남기술사관대학 달성'이라는 비전과 세계지향의 열린교육, 현장지향의 실무교육, 봉사지향의 인성교육을 목표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산학협력선도 전문대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교육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또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 획득, 교육역량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 교육부 평생학습 활성화지원사업 등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역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13개 전 학과를 산업현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도록 특성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장학혜택과 취업지원 시책은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학기 당 140만원대)에다 재학생의 70% 가량이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장학금 수혜율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경남도에 거주하는 다자녀(3자녀 이상)가정 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삼성중공업㈜, SPP해양조선㈜,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등 400여개 기업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현장실습과 우수학생 인턴십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3∼4일 우리 대학이 개최하는 '2013년 경남서북부권 채용박람회'에는 지리적으로 불리한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191개 기업이 참가합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취업준비생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와 다양한 고용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체에게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과 취업특강 등 다양한 취업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학 운영 계획은

"취업명문대학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취업이 잘 되면 신입생 모집도 잘 될 것이고 또 우수한 인재들이 입학해 자연스럽게 대학발전의 선순환구조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취임 후 각 학과와 관련된 취업처 발굴을 위해 도내 기업체와 병원, 어린이집 등과 10건의 MOU를 맺고 입시홍보를 위해 도내 30여개 고교를 방문하는 등 '세일즈 총장'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해 대학 내적으로는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대외적으로는 정부의 창조경제 핵심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평생직업교육대학 육성시책에 발맞추어 우리 대학이 지닌 강점분야를 특성화해 건실한 도립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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