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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전력도시 도약 꿈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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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전력도시 도약 꿈 가시화

입력
2013.09.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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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복합산업단지인 강원 춘천시 '썬시티 카이로스(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가 5일 오전 10시 30분 준공행사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남산면 창촌리에 위치한 이 단지는 53만5,000㎡) 규모로 주력사인 케이디파워 등 14개 업체가 입주했다. 썬시티 카이로스는 애초 7월에 준공행사를 열기로 했지만 춘천지역 수해로 일정을 늦췄다. 주최 측은 준공식 뒤 춘천지역 전통시장과 강촌유원지 인근 상가에서 2,500만원 가량의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행사도 갖는다.

이곳에서는 발전기와 수배전반, LED, 태양광 부품 등이 생산되며 연간 매출이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산업단지에는 예술가의 공방인 아트빌리지와 조각공원, 야외 공연장, 케이팝(K-POP) 뮤지컬대학, 호텔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첨단기술와 문화예술이 결합한 신개념 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는 게 썬시티 카이로스 측의 설명이다.

춘천시는 기업이전으로 올해 470여명, 추가로 공사가 이뤄지는 내년 말까지 약 1,400여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카이로스 사업주관사인 이천수 메가시티 사장은 "케이디파워 등 모두 14개 기업이 지난 6월 입주를 완료했으며 다음 달 추가로 2개 기업이 입주를 마칠 예정"이라며 "신개념 문화복합 산업단지인 썬시티 카이로스가 강원도와 춘천시의 랜드마크이자 전력업계가 주목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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