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2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부산도시철도 문화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공사에 따르면 ‘문화가 흐르는 품격 높은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고품격 문화공간 제공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 ▦지역문화행사 적극 지원을 3대 경영목표로 정했다.
공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도시철도 역사를 문화를 품은 테마역으로 조성 ▦도시철도 역과 열차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 ▦도시철도 역과 역세권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문화상품 개발 ▦건전한 철도교통문화 확립 ▦문화경영을 위한 아이디어 플랫폼 구축 ▦공사 임직원 문화경영 마인드 향상 등 8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이 중 테마역 확대가 주목된다. 공사는 현재 20개 역에 조성된 테마역을 확대, 향후 경성대ㆍ부경대역(대학문화), 하단역(해넘이ㆍ을숙도), 남포역(영도다리) 등을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 역사의 빈 공간을 주민 커뮤니티 용도로 제공하거나 전동차 내부도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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