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역 스스로 미래개척… 자신감 충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역 스스로 미래개척… 자신감 충만"

입력
2013.09.01 18:31
0 0

"내고장사랑대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에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싶었습니다."

'미스코리아 대구경북과 함께하는 2013 내고장사랑대축제' 박순복(53ㆍ사진) 집행위원장은 "대구지역 중소 우수제품과 경북 23개 시ㆍ군 특산물을 모두 한자리에, 그것도 시중가 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 자리였다"며 "추석선물 장만하기가 부담스러운 시민들, 판매가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 모두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행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어려운 경제현실만 탓하고 있을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작은 이벤트라도 머리를 맞대 기획함으로써 다 함께 더불어 사는 공존의 철학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박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올 축제의 의의는 주최측 단독이 아니라 지역사회 공동의 행사로 치러졌다는 점이다. 지역 각계 리더 50명이 축제 자문위원으로 참여, 행사의 전반적인 사항을 함께 결정하고 진행시켰다. 자문위원들은 축제 후 수익금이 소외계층에 지원되는 것까지 확인할 예정이다.

그는 "축제 성공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자문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 모든 것은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과 봉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축제의 준비와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대구경북은 하나이며, 그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일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내고장사랑대축제의 진정한 성공은 대구경북의 더 나은 미래를 지역민들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