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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30대 초보 감독 자존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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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30대 초보 감독 자존심 대결

입력
2013.09.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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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경기고(2일 10시ㆍ청주구장)

고교야구 30대 기수들이자 초보 사령탑간의 맞대결이다. 부임 5개월 된 신주일(35) 감독이 이끄는 경기고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강길룡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 받아 지난 3월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이번 대회 57개 참가 팀 가운데 두 번째로 젊은 감독이다. 부임하자마자 팀을 황금사자기 4강으로 이끌 만큼 리더십도 인정 받았다. NC에 신인 2차 드래프트 8라운드에서 지명된 3학년 에이스 장민호와 2학년 봉민호를 축으로 하는 마운드와 넥센에 지명된 송현우가 이끄는 타선의 조화가 눈에 띈다. 인천고 윤재국(38) 감독 역시 부임 2개월 밖에 안 된 '초보'다. 1998년 쌍방울에 입단한 유망주 출신의 윤 감독은 두산과 SK 등을 거쳐 2009년 은퇴했다. 프로에서 못 다한 꿈을 모교 사령탑으로 이루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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