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늘어나는 모바일용 LCD 생산라인구축을 위해 8,000억 원대 투자에 나선다. 지난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10대 그룹 총수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경제 살리기를 위한 선제적 투자확대를 요청한 이후, 대기업에서 나온 첫 번째 초대형 투자다.
LG디스플레이는 30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구미사업장에 6세대(1,500 x 1,850㎜) LCD 패널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데 총 8,326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 양산을 목표로 올해 3분기부터 생산라인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당초 금년도 설비 투자규모를 4조원 내외로 책정했으나, 이와는 별도로 추가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6세대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쓰이는 9인치 이하 LCD 패널을 월 50만∼60만장 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중소형 제품생산 라인을 확충키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 프리미엄 제품에 쓰일 고해상도 제품을 주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제품의 승부수가 화질에 달린 만큼, 초고화질의 LCD가 필요하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이번 투자가 이달 초 출시된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LG G2'등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및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하려면 최고급 사양의 부품이 필요하다고 한다고 판단, LCD를 포함해 프리미엄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첫 태블릿PC인 'G패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기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에 8326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LG디스플레이는 30일 경북 구미사업장에 6세대(1500x1850㎜) LCD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올 3분기부터 본격 투자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산라인 설치가 마무리되면 월 2만장까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조원 내외의 설비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던 것과는 별개로 이뤄지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모바일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 중소형 패널 시설을 확장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6세대 라인의 경우 과거에는 32인치 TV까지 생산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9인치 이하 디스플레이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1% 규모다. 투자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LG디스플레이가 스마트기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형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에 8326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LG디스플레이는 30일 경북 구미사업장에 6세대(1500x1850㎜) LCD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올 3분기부터 본격 투자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산라인 설치가 마무리되면 월 2만장까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조원 내외의 설비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던 것과는 별개로 이뤄지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모바일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 중소형 패널 시설을 확장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6세대 라인의 경우 과거에는 32인치 TV까지 생산했지만 지금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9인치 이하 디스플레이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8.1% 규모다. 투자기간은 내년 12월31일까지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