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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문학의 행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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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문학의 행위 外

입력
2013.08.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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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문학의 행위

자크 데리다 지음ㆍ데릭 애트리지 엮음. 데리다와의 인터뷰와 데리다가 쓴 10편의 에세이를 묶었다. 루소ㆍ말라르메ㆍ카프카 등 문학과 철학 사이의 접면을 횡단하며 데리다 특유의 해체적 독서를 시도한 책. 정승훈ㆍ진주영 옮김. 문학과지성사ㆍ610 쪽ㆍ3만3,000원

▲실비아 플라스 시 전집

실비아 플라스 지음. 플라스 사후 50주기를 맞아 국내 첫 완역된 시 전집이다. 전 남편이자 영국 계관시인 테드 휴스가 1981년 편찬한 책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박주영 옮김. 마음산책ㆍ728쪽ㆍ3만6,000원

▲망가진 세계

쿠르초 말라파르테 지음. 제2차 세계대전 중 벌어진 동유럽 학살의 참상을 그린 장편소설. 파시스트 장교인 저자가 실재와 허구를 넘나들며 쓴 작품으로 이탈리아 전쟁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말라파르테 선집'의 첫 권. 이광일 옮김. 문학동네ㆍ596쪽ㆍ3만원.

▲인생을 만들다

요시모토 바나나ㆍ윌리엄 레이넨 지음. 일본 소설가 바나나가 세계적 영성 지도자 레이넨과 1년간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에세이집. 황소연 옮김. 21세기북스ㆍ224쪽ㆍ1만3,500원.

어린이ㆍ청소년

▲이렇게 널 사랑해

가브리엘라 케셀만 글, 루시아 세라노 그림.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해줘야 할 말 '사랑해'. 엄마의 사랑을 표현한 그림책으로 아이의 낙서를 삽화에 첨가한 복잡한 그림이 생기를 불어 넣는다. 유아가다 옮김. 한솔수북ㆍ5세 이상ㆍ1만1,000원.

▲나는 사실대로 말했을 뿐이야!

패트리샤 맥키삭 글, 지젤 포터 그림. 곧이곧대로 말하다가 곤경에 처한 주인공을 내세워 바른 말을 예쁘게 하는 방법을 일깨우는 그림책으로 예쁘지 않은 그림이 주제를 더 부각시킨다. 마음물꼬 옮김. 고래이야기ㆍ7세 이상ㆍ1만1,500원.

▲어떤 아이가

송미경 글, 서영아 그림. 집에 살고 있던 낯선 존재, 날 때부터 어른이었던 동생 등 다섯 편의 독특한 이야기를 묶은 단편집으로 아이들 내면의 상처를 기묘한 이야기로 엮었다. 시공주니어ㆍ초등 고학년 이상ㆍ9,000원.

▲내 이름은 올스타

아론 카로 지음. 콤플렉스 투성이인 강박장애 소년이 첫사랑 소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변하며 열등감을 극복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았다. 김은경 옮김. 놀ㆍ중학생 이상ㆍ1만2,000원.

인문ㆍ학술

▲위대한 생각과의 만남

로제 폴 드르와 지음. 프로이트, 러셀, 비트겐슈타인, 간디 등 20세기를 수놓은 위대한 지성 20명의 삶과 사상을 조망했다. 박언주 옮김. 시공사ㆍ344쪽ㆍ1만6,000원.

▲철학자가 달린다

마크 롤랜즈 지음. 로 유명한 영국의 괴짜 철학자가 마라톤을 완주하며 깨달은 성찰을 잔잔하게 풀어 낸 에세이. 강수희 옮김. 추수밭ㆍ276쪽ㆍ1만5,000원.

▲장자

양승권 지음. 장자의 주요 개념을 10개의 키워드로 뽑아 원전을 통해 해설한 책으로 장자 사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 한길사ㆍ384쪽ㆍ1만8,000원.

▲아비 바르부르크 평전

다나카 준 지음. 현대적인 시각문화 연구 및 이미지론 분야의 토대를 구축한 독일 미술사가 아비 바르부르크(1866∼1929)의 사상과 생애를 담은 책으로 유럽 지성의 역사를 그린 바르부르크의 광기와 지성의 연대기를 중심으로 풀어간다. 김정복 옮김. 휴먼아트ㆍ468쪽ㆍ2만5,000원.

교양ㆍ실용

▲얼음의 나이

오코우치 나오히코 지음.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의 생물지구화학연구소 프로그램 디렉터인 저자가 기후변화의 원리와 본질과 메커니즘을 심도있게 설명한다. 윤혜원 옮김. 계단ㆍ412쪽ㆍ1만8,000원.

▲듣지 않는 의사 믿지 않는 환자

제롬 그루프먼·패멀라 하츠밴드 지음.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에 대해 하버드대 의대 교수인 저자들이 쓴 책으로 병원 시스템 중심의 진료를 비판하고 있다. 박상곤 옮김 현암사ㆍ319쪽ㆍ1만5,000원.

▲날씨가 바꾼 익사이팅 세계사

반기성 지음. 기상전문가인 저자가 짙은 안개 덕분에 아우스터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나폴레옹 날씨와 세계사의 역학관계를 흥미롭게 기술했다. 플래닛미디어ㆍ352쪽ㆍ1만8,000원.

▲꼬깽이

김금숙 지음. 남자애들보다 더 드센 대춘마을 골목대장 꼬깽이의 시골생활을 그린 만화로 프랑스에서 주목받은 작가 김금숙씨의 작품이다. 천진난만한 꼬깽이가 누리는 시골 사철의 놀이가 향수를 자극한다. 보리ㆍ208쪽ㆍ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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