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맛 있는 밥을 제공하기 위해 밥맛이 뛰어난 ‘밥시루 취반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통 떡제조 방식을 응용한 밥시루 취반기는 일반 밥솥에 지은 밥보다 찰기와 향이 오래 가는 등 3시간이 지나도 금방 지은 밥과 같은 맛을 냈다.
실제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칠곡휴게소에 적용한 결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칠곡휴게소에서 밥을 먹어 본 유모(38ㆍ대전 유성구)씨는 “그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밥은 밥맛이 없기로 유명했는데, 입에 넣었을 때 구수한 풍미가 느껴지고 차지고 부드러웠다”고 말했다.
도공 측은 밥시루 취반기를 다른 휴게소에도 보급할 계획이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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