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잠망경] 달서구의회, '여직원 성추행' 주장 등 폭로전 빈축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잠망경] 달서구의회, '여직원 성추행' 주장 등 폭로전 빈축 外

입력
2013.08.29 18:30
0 0

무주공산 포항 남ㆍ울릉 재선거에 15명 난립

○…무소속 김형태 전의원의 낙마로 10월 30일 재선거가 치러지는 포항 남ㆍ울릉 지역에 29일 현재 예비후보 11명 등 15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자 지역민들은 "갑자기 고향을 생각한다는 사람이 왜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다"며 자존심 상한다는 반응.

포항시민들은 "평소 타지에서 호의호식하며 코빼기도 안 보이던 사람들이 선거철에만 고향생각이 나나"며 "이상득 전 의원이 6선을 하는 동안 인재양성을 등한시한 탓으로, 이번에는 제발 지역민심을 외면한 김형태 전의원 같은 사람은 다시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일침.

동양대 경기에 제2캠퍼스 조성 본격화… 영주 공동화 무대책

○…동양대가 최근 경기 동두천시 미군기지 반환예정지 11만㎡에 제2캠퍼스를 조성키로 한 계획안이 최근 교육부로부터 승인을 받았지만 영주시와 정치권에서는 팔짱만 끼고 있어 빈축.

동두천캠퍼스가 2016년 학부입학정원 400명, 대학원 63명으로 개교하면 영주 본교는 점차 학생수가 줄기 시작, 지금의 3분의 1 정도로 감소하고 이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이 예상되지만 영주시나 국회의원, 시의원 등은 후속대책 마련에 나몰라라 하는 태도로 일관.

단장 사퇴 번복으로 신인도 추락 자초한 대구시ㆍ대구FC

○…대구FC 김재하 단장의 사임의사 철회 해프닝으로 본인은 물론 대구시의 공신력에도 망신살.

김 단장이 사임의사를 피력한 후 10여일간 대구시와의 갈등설은 대성에너지의 지원중단 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었으나 정작 본인은 남은 임기를 마치겠다고 번복하면서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만 양산했다는 비난.

특히 3월 대표이사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구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대권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김 단장이 그만두면 당분간 적임자가 나타날 때까지 대구FC도 직접 운영해야한다"고 대구시의회와 언론에 밝힌 터여서 신뢰도 추락의 도미노현상.

결국 김 단장의 사임의사 철회 기자회견으로 일단락됐지만 공인의 몸가짐에 타산지석이 되는 사례로 기록.

이전투구 대구 달서구의회… "이러니 구의회 무용론이 나오지"

○…대구달서구의회가 의장과 운영위원장이 서로 동료의원 전화 불법 녹취 주장에 이어 사무국 여직원 성추행 의혹까지 제기하며 이전투구하자 지역민들은 구의회 무용론을 제기.

달서구의회 김철규 의장과 서재령 운영위원장은 최근 "김 의장이 서 위원장의 약점을 잡기 위해 전화통화를 불법으로 녹취했다", "그런 적 없다. 서모 위원장이 지난해 7월 사무국 여직원을 성추행 했다", "성추행사실을 사실무근으로 고소하겠다"는 등 날선 공방을 전개.

이에 대해 지역민들은 "둘의 문제는 둘이 해결할 것이지 애꿎은 여성공무원까지 끌어들여 명예를 훼손하냐"며 "주민은 안중에도 없고 나눠먹기, 갈라먹기에 혈안이 된 구의회를 해산시켜야 한다"고 일침.

동료 의원들도 "평소 사이가 나빴던 두 사람이 의장단 선거를 계기로 손을 잡는가 했더니 결국 사소한 일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안다"며 "자질 없는 이들의 구의회 입성으로 기초의원 전체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성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