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연세·서강·성균관대 신입생 4명 중 1명은 특목고 출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연세·서강·성균관대 신입생 4명 중 1명은 특목고 출신

입력
2013.08.29 12:06
0 0

올해 성균관대, 서강대, 연세대 입학생 4명 중 1명은 특목고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는 특목고 출신만 1,000명 넘게 뽑는 등 주요 대학 신입생들의 특목고생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9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이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학년도 입학생 중 외고ㆍ과고ㆍ국제고ㆍ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성균관대로 1,035명, 전체 신입생의 25%를 특목고 출신으로 채웠다. 이어 서강대(24.6%ㆍ448명), 연세대(24.4%ㆍ948명), 한국외대(22.0%ㆍ435명), 서울대(21.1%ㆍ720명), 이화여대(20.7%, 688명)도 특목고생 비율이 20%를 넘겼다.

특목고가 소위 명문 대학으로 가는 통로가 된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주요 대학들의 특목고 편향은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성균관대의 경우 외고ㆍ국제고 출신이 832명, 과고ㆍ영재학교 출신이 203명으로 지난해보다 249명, 5.5%포인트나 늘어났다. 서강대도 33명(2.4%포인트), 연세대 64명(1.9%포인트)이 증가했다. 서울대만 721명을 뽑았던 지난해보다 1명 줄었을 뿐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시전형에 어학ㆍ수학ㆍ과학 특기자 전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우선선발전형 등 특목고생에게 유리한 전형이 많고, 정시에서도 수능 중심으로 선발하기 때문"이라며 "학생들 역시 일반고 학생보다 명문대 진학에 대한 열기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권영은기자 yo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