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가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제1사업장에 프로필렌 전용 생산설비를 건설한다.
여천NCC는 여수산단에 14만톤 규모의 프로필렌 전용 생산 설비인 오씨엔(OCUㆍOlefins Conversion Unit)을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증설공사에는 총 70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5년 8월 완료되면 연간 111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연 400억원대 매출 증가와 110억원대 영업이익도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회사 출범 후 처음 추진되는 단독 플랜트 신설이어서 의미가 크다.
회사 관계자는 "신기술이 도입되면 상대적으로 저부가가치의 부텐 혼합물을 에틸렌과 촉매반응시켜 고부가가치의 프로필렌을 제조할 수 있다"며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해 앞으로도 고부가가치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여천NCC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대림산업과 한화케미칼 간 자율빅딜에 의해 탄생한 회사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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