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한전)는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전은 그간 시각장애인에게 시력을 되찾아 주는 개안 수술을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경남 밀양 765㎸ 송전선로 경과지 5개면(단장, 산외, 상동, 부북, 청도) 지역 노인들에게 수술기회를 제공했다. 수술 대상은 백내장, 녹내장, 사실, 망막증, 원추각막 등 5가지 질병이며 치료비 전액을 한전에서 지원했다. 한전은 앞으로 한전 소유의 병원을 활용해 정기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등 지역 노인들의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화 및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올 여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등 지역 주민들의 연극, 영화 관람을 지원했다.
물놀이가 많은 이달에는 한전 119 재난구조단이 수상 안전활동을 계획하는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18~19일 재난구조단 120여명이 밀양강 바닥에 쌓인 쓰레기 5톤을 수거하고, 개장을 앞둔 밀양강 야외 물놀이장과 수변공원 환경정화 작업 등을 펼쳤다. 한전 관계자는 "시각장애인과 노인들이 희망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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