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사회 공헌이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 못지 않게 중요한 활동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업 또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써 사회가 건강하게 잘 돌아가야 기업 활동도 탄력을 받기 때문이다.
그만큼 기업들은 사회적 약자들의 대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장애인이나 노약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의료 혜택을 제공하며, 청소년에게 충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일 등이다. 최근에는 아까운 재능이 사장될 위기에 놓인 예술가나 학자들을 지원하는 등 문화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에도 창의성과 다양성이 발휘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효성그룹은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베트남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효성미소원정대'는 올해에도 지난 18~24일 베트남을 찾았다.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건국ㆍ연세대학병원 소속 치과의사 등 의료진과 한의사로 구성된 미소원정대는 효성그룹의 베트남공장이 위치한 호치민시 동나이성 연짝현에서 현지사업장 임직원 50여명과 함께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은 티엔푸옥초등학교를 방문해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응급키트를 배포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효성그룹은 또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효성나눔봉사단'을 지난 5월 출범시켰다. 효성나눔봉사단은 매달 1회 이상 서울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5곳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인턴사원들이 성민장애아동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인천 장경리 해수욕장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의 갯벌체험을 돕는 활동을 펼쳤다.
효성그룹은 이 밖에 한국전쟁 참전군인들의 자택 리뉴얼을 위해 7,000만 원의 후원금을 내는 등 국가유공자들을 돌보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사장은 "기업은 이윤추구뿐 아니라 더불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 책임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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