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문화유산 및 자연보호 지킴이를 자처하고 있다.
서울 계동 사옥 근처인 창덕궁의 금천(錦川) 되살리기 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금천 상류와 돈화문 사이 350m 구간에 물이 다시 흐르게(수로 및 방수공사) 한데 이어 올해는 물을 재활용하기 위한 하류펌프 설치와 배관공사를 하고 있다. 내년엔 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저장하는 시설도 만들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2005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맺고, 매년 현대건설 임직원 봉사자 500여명이 경복궁 보존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1년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리산(지난해 9월 완공)과 북한산(올 7월 완공) 국립공원 자원봉사센터 건립에 6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밖에 2009년부터 직원들의 월급 끝전을 모아 필리핀 커뮤니티센터(1억원)와 남양주 다문화센터(2억원) 건립, 장애인 수술 및 치료비, 소외계층아동 축구활동,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지원 등에 썼다. 지난해엔 9개월간 임직원 2,300여명이 끝전 모금에 참여해 2억원 가량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직원들과 대학생으로 꾸려진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은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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