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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손품’으로 항공권 ‘반값’ 구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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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손품’으로 항공권 ‘반값’ 구매한다

입력
2013.08.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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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손품’을 팔아 항공권을 반값에 구매하는 방법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항공사에서는 이용 고객들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해주고, 적립된 마일리지로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인터넷 ‘손품’을 통해 실적 없이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된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카페 ‘스위트룸을 사랑하는 사람들(스사사)’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이 방법을 통해 이번 여름휴가에 반값 항공권으로 휴가비를 대폭 절약했다는 회원들의 후기가 속속 전해지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코스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반값 항공권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1단계에서는 포인트 교환 웹서비스인 ‘띠앗’(www.thiat.com)에서 띠앗포인트를 현금으로 구매해, 이를 신세계 포인트로 전환한다. 띠앗포인트 구입시에는 추가 보너스 5~10%가 주어지며, 신세계포인트 전환 시에는 수수료 10%가 차감된다.

다음으로 신세계포인트를 삼성카드 포인트로 전환하는 것이 2단계다. 이를 위해서는 신세계-삼성 제휴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수수로 없이 1:1비율로 포인트 전환이 가능하다. 마지막 3단계로 이 삼성카드 포인트를 SPG(스타우드 호텔 고객프로그램)포인트로 전환해야 하는데, 전환비율은 20:1로 전환시 삼성-AMEX제휴카드가 필요하다.

이렇게 얻은 SPG포인트는 에어캐나다, 델타항공, 아시아나, 일본항공, 루프트한자 등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각각의 항공사마다 전환비율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항공사 간의 제휴 서비스인 스카이팀, 스타얼라이언스, 윈월드 등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어 클릭 몇 번으로 부지런을 떤다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단, 여행지와 항공사에 따라서 유류할증료, 세금 등은 차등 부과될 수 있으며, 전환 과정에서 보너스와 수수료, 전환비율 등을 사전에 계산해 봐야 더욱 효율적인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다. 또 포인트 전환 과정에는 시일이 소요됨으로 적어도 항공권 예매 3개월 전에 미리 마일리지를 전환해 두는 것이 좋다.

네티즌들은 “포인트를 여러 차례 전환해야 하는 등 손품이 필요하지만, 반값이라니 충분히 해 볼만하다", “진작 알았다면 여름휴가 비용을 200만원은 아꼈을 듯”, “내년 초 신혼여행을 계획 중인데, 미리 마일리지를 확보해 놔야겠다”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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