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입학정원(2,620명)의 67.5%인 1,768명을 선발한다.
1차와 2차로 나눠 시행하며, 면접이 없거나 면접일이 겹치지 않으면 최대 5~6개 전형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
특히 모집단위가 학부인 경우 입학과 동시에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이면 전과도 보장한다. 단 보건행정학과를 제외한 보건의료계열은 전과가 안된다.
올해 수시에서 변경된 것은 전년도 디자인학부 1개 모집단위에 5개 전공이 있었으나 패션디자인학과가 분리돼 디자인학부와 패션디자인학과로 나눠 모집한다.
인문고(1,056명 모집)에서는 1단계 학생부 100%를 거쳐 2단계에서는 학생부(90%)와 면접(10%)을 반영한다.
교사추천자전형(311명)은 학생부 70%와 면접 30%를 반영하며, 특성화고교전형(121명)은 학생부만 본다.
예체능계열은 학생부와 실기를 각 50%씩, 자기추천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 외에 추천요소를 각각 반영한다.
입학사정관제전형은 다단계로 진행하며 학생부 60%와 실적 40%로 1차 합격자(6배수 이내)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30%와 심층면접 70%로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학생부는 모든 전형에서 1학년 4과목과 2ㆍ3학년 각 2과목 등 총 8과목을 반영하며, 동일 교과에 속한 과목도 학년이나 학기가 다르면 인정한다.
예체능계열은 약간 다르다. 면접은 기초소양과 전공지식 수준을 평가하며, 지원동기나 학업의지를 명확히 답변할 수 있으면 무난하다.
면접고사가 수능 이후인 11월9~14일 시행되므로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된 지난해 기출문제를 꼼꼼히 살펴보고 모의연습을 해보면 합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시2차에서는 일반전형으로 156명을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인문계고교 출신자에 한하며 학생부를 100% 반영한다.
수시1ㆍ2차 모든 전형에서 간호학과를 제외하고는 수능이나 내신의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수시1차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이 4등급 내에 들면 되고, 수시2차는 수능 3개 영역(국어, 영어, 수학) 중 1개 영역 5등급 이내를 충족하면 된다.
동서대 정찬영 입시관리처장은 "전형별 특징을 잘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교사추천자전형은 인문계나 전문계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홈페이지나 수시요강에 실린 입학정보도 유용하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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