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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TP, 국제 기술협력 강화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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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TP, 국제 기술협력 강화 ‘시동’

입력
2013.08.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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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기술혁신을 이끌고 있는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는 지역 기업의 미래성장 동력을 조기 구축하고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한-미, 한-러 간 기술협력 체제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TP에 따르면 한-미 간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25, 26일 양일간 롯데호텔 울산에서 ‘제1차 한-미 테크 포럼’을 개최한다.

ICT(정보통신기술) 및 나노융합소재 분야가 주요 의제가 될 이번 포럼엔 미국에서 아틀랜타의 조지아텍, 캘리포니아대 공대 과학자 6명이 초청되며, 한국에선 서울대 공대 및 UNIST 과학자 6명이 참석, 울산지역 기업들과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해 한-미 간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한 지역기업의 구조 고도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울산TP는 또 러시아와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위해 오는 11월29일부터 12월3일까지 롯데호텔 울산에서 ‘제2차 한-러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차와는 달리 플라즈마 및 나노융합기술 등 선도적 기술분야를 연구중인 러시아 과학자 30명을 초청, 지역 연관기업과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TP는 신 원장을 단장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러시아지역 노보시비르스크 공대 및 모스크바 ISTC(국제과학기술센터) 본부를 방문, 전문기술 분야 과학자들을 만나 제2차 한-러 워크숍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또 추진 중인 한-러 기술협력 활동 중 사업화 성공사례인 ‘수직형 풍력발전기 러시아 풍력단지 조성’ 현장을 탐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수출 촉진을 위한 기업지원 서비스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울산TP 관계자는 “제1차 한-미 테크포럼과 제2차 한-러 기술협력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ICT와 나노융합기술, 에너지 기술 및 저장장치 분야의 지속적인 국제연계를 통해 기술이전 사업화와 국제기술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TP는 그간 러시아 및 미주지역 선행기술을 지역기업으로 이전, 사업화에 성공 한 공로로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국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2015년까지 3년간 국비 1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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