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스완지와 결별 유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뛰는 기성용(24)이 새로운 둥지 찾기에 나섰다. 웨일스 지역 언론인 웨일스 온라인은 23일(한국시간) 기성용이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스완지시티가 올 여름 호세 카냐스, 존조 셸비 등 미드필드 요원을 영입하면서 기성용이 밀려났다”며 팀을 떠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선덜랜드 구단의 소식을 다루는 선덜랜드 AFC 뉴스 앤 벤터의 페이스북 계정에도 “파올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이 기성용의 임대를 원한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주전 경쟁에서 뒤쳐진 기성용은 이날 열린 페트롤룰(루마니아)과의 2013~14시즌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 명단에서는 아예 빠졌다.
우즈, 바클레이스 1R 4언더파 공동 7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냈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ㆍ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4타를 친 단독 선두 케빈 스태들러(미국)에 3타 뒤진 공동 7위다.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이븐파 71타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6시간 동안 중단되는 바람에 대다수의 선수가 18홀을 다 마치지 못했다.
리디아 고, 캐나다오픈 1R 공동 선두 출발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장(파70ㆍ6,40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크리스텔 부엘리용(네덜란드)과 공동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7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는 3언더파 67타를 쳐 최나연(25ㆍSK텔레콤)과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희영(26ㆍ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68타를 쳐 이지영(28ㆍ볼빅), 제니 신(21) 등과 공동 10위다.
양궁월드컵- 이승윤-진재왕 남자부 결승 격돌
이승윤(강원체고)과 진재왕(국군체육부대)이 양궁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이승윤은 23일(한국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4차 월드컵 남자 개인전 4강에서 임동현(청주시청)을 세트점수 6-4(29-29 30-28 29-30 30-28 30-30)로 따돌렸다. 진재왕은 함께 열린 4강전에서 오진혁(현대제철)을 6-4(27-28 29-28 30-29 28-30 30-29)로 제쳤다. ‘고교생’ 이승윤과 ‘군인’ 진재왕의 결승전은 26일 대회 전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전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여자부에서도 윤옥희(예천군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결승전에 진출해 금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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