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남개발공사 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 광주은행 등과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데도 일시적인 자금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최고 100억원까지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농협과 광주은행은 입주기업에 산업단지 분양대금, 공장 신축자금, 기계기구 구입자금 등 시설자금과 공장가동 초기 운영자금, 여신절차 간소화, 대출금리 우대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장흥군과 전남개발공사는 입주기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는 290만4,000㎡ 규모로 지난해 6월말 1단계 공사를 준공한 이후 도로·전기·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돼 현재 공정 75%이며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7개 기업에 14만1,000㎡가 분양됐고 국내ㆍ외 10여개 기업이 입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장흥 바이오식품산단에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안정적인 분양과 투자유치가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