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시장은 휴가철이 절정에 달하면서 개점휴업 상태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2~16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떨어졌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부동산을 찾는 매수자가 전혀 없고, 휴가 탓인지 전화 문의조차 없는 상태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성북구(-0.09%), 서초∙구로∙광진구(-0.08%)의 낙폭이 컸다.
서울의 전세시장 역시 공급이 워낙 적어 거래가 실종됐다. 다만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만 늘어 가격은 0.06% 상승했다. 강서∙동대문∙도봉∙양천∙강남∙서초구(0.09%), 중구(0.08%), 송파구(0.07%), 성북구(0.05%) 순서로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3%, 신도시 -0.03%, 인천 -0.03%,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4%, 신도시 0.06%, 인천 0.02%였다. 일부 지역에선 전세 매물이 워낙 없자 매매로 바꾸는 수요도 눈에 띄지만 아직까진 미미하다.
자료: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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