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SBS 밤 11.15)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극히 이례적인 결정을 했다. 불법적으로 포획된 돌고래 '제돌이'를 서울대공원에서 자연으로 되돌아가도록 한 결정은 숱한 사회적 논쟁을 불렀다. 15차례의 시민위원회가 열렸고 여론은 엇갈렸다. 결국 제돌이는 지난 7월 바다의 품으로 돌아갔다. 3년 동안 인간과 함께 생활했던 제돌이가 과연 야생무리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가 논란거리였다. 살아있는 먹이를 잡아먹는 일과 무리와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가장 큰 논쟁이었다. 과연 제돌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게 옳은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프로그램은 방사 이후 제돌이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를 생생하게 안방에 전한다. 사람들의 우려는 기우에 그친 것인지에 대한 답을 프로그램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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