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크루즈, 쇼핑, 성형 등 다양한 테마 관광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의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년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 21%, 필리핀 19%, 홍콩 10% 순으로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런 장미빛 관광산업의 이면에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부응할 관광 전문 인력의 수가 태부족하다는 문제가 있다. 무자격 관광가이드가 아닌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관광 인력에 대해 관광통역안내사라는 공인자격을 의무화 하며 전문화 하기에 힘쓰고 있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자유로운 일정 관리와 시간 대비 높은 급여를 자랑하는 직업이다. 외국인 VIP 귀빈 및 내국인 프리미엄 손님의 여행 안내는 물론, 관광 의전까지 책임지므로 외국어, 글로벌에티켓, 문화적 배경지식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올해부터는 반드시 공인자격을 취득해야 하는 쪽으로 법이 개정됐기 때문에 이를 보다 체계적이고 심화된 교육을 통해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 오는 9월 14일로 예정된 관광통역안내사 필기시험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많은데, 관광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인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는 관광통역안내사 6개월 과정과 2013년 합격자들을 위한 실무실습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도 시험을 위해 매달 대비반을 새로 개강하고 있다. 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이론 및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 여행사, 호텔, 관광 관련 기업체 100여 곳과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수강생들의 현장학습과 취업까지 돕고 있다. 아카데미 관계자에 따르면 100여 개 기업체와의 취업 연계 시스템으로 1기 수료생들 모두가 취업에 성공했다.
전문 관광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현 시점에서 전문성과 정통성을 갖춘 아카데미를 통해 차근히 미래를 준비해 간다면 관광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모진 관광아카데미는 관광통역안내사, 여행플래너, 여행마케터, 투어컨덕터 등 4개 전문 과정을 개설해 자격증 준비생은 물론, 여행사 취업이나 창업을 꿈꾸는 준비생들에게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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