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첫 8ㆍ15 광복절을 맞아 ‘건국’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일제 강점으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의 의미와 함께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건국 기념일의 뜻을 되짚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대일(對日) 메시지를 밝히는 한편 이산가족 상봉과 비무장지대 내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북한에 제안하는 등 남북관계 현안도 골고루 짚었다. 국정운영 방향과 철학을 담은 ‘제2의 취임사’를 연설한 셈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