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새출발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4일 경북 경주시 공단 본사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가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캐치 프레이즈로 ‘신사명 및 CI 선포식’을 가졌다. 종전 사명에 들어 있는 ‘방사성’과 ‘폐기물’ 이라는 말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일소하고 경주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국회 의결 등을 거쳐 변경하게 됐다.
신사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했으며, 전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80.7%라의 선호도를 나타냈다. 영문으로는 ‘Korea Radioactive waste agency(KORADㆍ코라드)’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송명재 이사장은 “공단의 비전과 가치를 담는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되기까지 정부와 국회, 경주시민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방사성폐기물을 더욱 더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하여 국민생활의 안전과 환경보전에 이바지 하겠다” 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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