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청소년핸드볼 3연패 부진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5회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요시 스포츠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예선 B조 3차전에서 30-31로 졌다. 한국은 후반 중반 역전을 이루고도 잇단 실책과 상대 골키퍼 선방, 애매한 판정 등 악재가 겹치면서 승기를 잡는데 실패했다. 카타르(32-33)와 스웨덴(28-37)에 연패한 한국은 튀니지전에서도 승점을 얻지 못해 6팀이 속한 B조에서 최하위로 처졌다. 한국은 15일 밤 같은 장소에서 슬로베니아와 예선 4차전을 갖는다.
울산 김신욱, K리그 클래식 22R MVP
울산 현대의 김신욱이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최고의 별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울산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린 김신욱을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드필더 중에는 홍철(수원), 송진형(제주), 이명주(포항), 이종호(전남)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현영민(성남), 윌킨슨(전북), 곽희주(수원), 박진포(성남)는 22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평가됐다. 국가대표에 선발된 김승규(울산)는 최고의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다.
역도연맹, 오승우 감독 영구제명
대한역도연맹이 국가대표 선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오승우(55)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영구제명했다. 역도연맹은 "지난 8일 선수위원회를 열고 '선수 성폭력 관련 징계규정'에 의해 오 감독을 영구제명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역도연맹에서 영구제명 징계를 내린 것은 처음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오 감독은 지난달 말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삼성 조동찬 무릎 골절 및 인대 손상, 올 시즌 사실상 끝
삼성 내야수 조동찬(30)이 왼쪽 무릎 골절과 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올 시즌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조동찬은 14일 대구 세명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진을 받은 결과 왼 무릎의 골절과 함께 인대의 일부가 손상돼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십자 인대는 다치지 않았다. 조동찬은 전날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전 5회말 2사 2, 3루에서 3루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내달리다 1루수 문선재와 충돌해 왼쪽 무릎을 다쳤다. '예비 FA'인 조동찬은 무릎을 다칠 때까지 올 시즌 74게임에서 타율 2할4푼과 7홈런, 25타점, 도루 7개를 각각 기록했지만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 FA 자격을 얻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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