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B형 간염, 결핵, 수두 등 주로 영ㆍ유아를 대상으로 한 15종의 필수예방 접종이 전면 무료화된다.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5개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현재 전남 담양군, 경북 의성군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은 민간병원에서 필수예방 접종을 할 때 전체 비용(1만5,430원) 중 자기부담분 5,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내년부터 이 주민들도 자기부담분을 내지 않아도 된다. 전면 필수예방 접종 감염병도 2017년까지 17종으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2017년까지 백일해, 세균성 이질,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말라리아를 퇴치 또는 퇴치 수준에 도달하도록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퇴치 수준이란 인구 100만명당 환자수가 1명 이하로 유지되는 상태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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