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충주(대소~충주) 구간이 12일 오후 7시부터 개통된다고 11일 밝혔다. 충북 음성군 대소면과 충주를 잇는 왕복 4차로 27.6㎞ 구간으로, 2007년 8월 첫 삽을 뜬지 6년 만에 개통된다. 이 도로는 본래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이달 25일 개막하는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맞춰 공기가 1년 4개월 앞당겨졌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시간도 훨씬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인천공항에서 조정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충주 탄금호까지 2시간이면 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부선에서 충주 지역으로 이동할 때 기존 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 소요됐으나,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주행시간이 3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 구간 중 '충주∼제천' 41.9㎞ 구간은 내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