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내렌즈삽입수술이 하루 만에 가능한 ICL플러스가 도입되어 화제다. 직장인 박(27) 씨는 어렸을 때부터 시력이 낮아 12년간 안경만 착용해왔다.
그는 라식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갔지만 각막이 너무 얇아서 안내렌즈삽입술을 권유 받았다. 그러나 안내렌즈삽입수술 전 홍채를 미세하게 절개하는 홍채절제술을 먼저 시행해야 하고, 수술 일정도 조율해야 하는 등 시간적 여유가 없어 계속 미루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당일수술도 가능한 ICL플러스 도입은 희소식이었다.
기존 ICL수술은 눈 안쪽 방수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홍채절제술 시행 뒤 1~2주일 후 수술이 진행되었던 반면, ICL플러스는 홍채절제술 없이 바로 수술이 가능한 신개념 안내렌즈삽입술이다.
ICL플러스는 렌즈 중앙의 작은 구멍(360um)을 통해 자연스러운 방수의 흐름이 가능하며, 이미 일본과 유럽에서 그 안전성 및 우수성을 인정받은 수술이다. 홍채절제술을 미리 시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눈 상태에 맞는 렌즈가 보유되어 있다면 당일수술도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근수원장은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ICL플러스는 렌즈의 구조로 인해 홍채절제술 없이 안내렌즈삽입술이 가능한 수술이다. 따라서 홍채절제술에 따른 부작용 염려라든지 통증이 최소화 되고, 기존의 안내렌즈삽입술 보다 수술기간이 단축되었다는 것이 장점이다” 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고, 고도근시 등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힘든 사람에게도 정확한 시력교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점이었지만, 수술 준비 과정이 번거롭게 수술기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ICL플러스는 이러한 단점들은 보완하면서 수술 결과에 대한 예측성과 정확성이 향상되었고, 렌즈 중앙의 구멍을 통해 방수가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분포될 수 있다고 한다.
강남서울밝은안과 김근수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눈의 상태에 따라 렌즈의 종류와 수술방법이 달라지고, 수술이 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눈의 조건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한 뒤 고도의 숙련된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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