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박 모(30) 씨는 머리가 얇고 두피가 훤히 보이는 정수리탈모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적은 머리 숱 때문에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을 바꿀 때도 제한이 있고, 가끔 동창회 등 단체모임에선 또래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는 얘기를 자주 듣곤 한다.
박씨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년간 두피관리 제품 등을 사용해 노력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이마저도 효과가 없는 듯하고 오히려 모발이 점점 더 빠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최근에는 붙이는 가발과 순간 증모제(흑채)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색해 보일 뿐 아니라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땀으로 인해 착용 시에도 어려움이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일반적으로 탈모는 남성 호르몬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박씨처럼 여성들도 소량의 남성 호르몬이 존재하기 때문에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잦은 파마, 염색,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등 환경적 요인과 난소질환, 갑상선 질환 등에 의해서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어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탈모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다.
탈모가 생기면 적극적인 치료 방법보다 박씨처럼 생활습관이나 제품 등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크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로 인한 관리는 탈모에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탈모 치료법으론 약물치료와 수술치료인 모발이식, 그리고 두피문신 시술인 두피색소요법(DMP)등이 있다.
특히 수술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두피에 색소를 주입하여 두피를 감쳐주는 두피문신으로 탈모커버를 계획하고 있는데, 의료진이 아닌 미용실이나, 피부 관리실에서 행해지는 불법 두피문신의 경우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세균감염의 우려가 있고, 두피와 모발에 관한 지식 없이 시술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주변모낭이 손상되거나, 색소의 변질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두피문신은 두피색소요법(DMP)이라고 불린다. 오래 전부터 시술되어 온 마이크로 색소요법을 두피에 적용시킨 SMP(Scalp MicroPigmentation)시술로 부작용이 적고 두피에 사용하기 적합한 의료용 잉크 및 장비를 사용하여 전문 의료인이 시술하는 의료 시술이다.
이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정수리 탈모, 두피흉터, 측두부, 모발이식 후 밀도보강, 민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 등 여러 경우에 효과가 좋은 시술법이다. 시술 후 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통증과 부기가 적어 시술 당일에도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고 안전하여 바쁜 직장인들도 많이 선호하는 방법이다.
다나 성형외과 박재현원장은 “두피색소요법(DMP)은 경험이 풍부한 모발전문의가 모발이식 과정과 유사하게 현재 탈모의 양상과, 범위, 나이, 헤어스타일등 다양한 요소를 판단한 후 시술하는 의료시술”이라며 “시술 전 두피를 정확히 검사하고 전문적인 의료시술이 가능한 병원에서 시술을 받아야 보다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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