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트위터에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자신의 석고인형 사진을 올려놓고 문화 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7일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애니메이션 '구름빵'의 주인공 캐릭터 인형 사진을 게재하고 "우리 캐릭터 중의 하나인 구름빵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국제 에미상에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도 인정받으며 성장해가는 모습에 큰 응원을 보낸다"며 "콘텐츠 창작은 우리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4일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강원 지역을 방문하면서 강원창작개발센터에도 들러 그곳에서 제작된 '구름빵'에 대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구름빵 캐릭터에 이어 강원창작개발센터로부터 선물 받은 자신의 석고인형 사진도 트위터에 올렸다. 이 인형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중국 방문에서 국빈만찬 때 입었던 한복 차림의 모습을 본떠 만든 것이다.
박 대통령은 함께 올린 글에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지난 중국 방문 때 입었던 한복 차림의 석고인형을 선물 받았다"며 "저를 많이 닮은 것 같아 석고인형을 제작하시는 분들의 솜씨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선물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글을 포함해 취임 이후 트위터에 5건의 글을 올렸다.
한편 박 대통령은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취임 후 첫 휴가를 간다. 청와대는 '경호상의 이유'로 박 대통령의 휴가지와 동선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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