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이 28일 오후 부경대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뉴질랜드 용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한국전쟁때 5,350명을 파병했으며 이중 41명이 전사했다. 이 대학 출신으로 뉴질랜드 명예영사인 김 회장은 이날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를 비롯해 참전용사 30명과 가족 등 120여 명을 부경대 동원장보고관으로 초청, 점심을 대접했다. 부경대(옛 부산수산대) 건물은 한국전쟁 직후부터 57년까지 다친 부상자를 치료하는 야전병원으로 사용된 바 있다. 김 회장은 "참전용사들에게 우리가 전쟁의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발전 모습을 보여주고 감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경대 제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