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들뜬 마음에 즐거운 휴가를 즐기는 것도 잠시, '아차!'하는 순간에 생각지도 않는 일들이 벌어진다. 바다로 가든, 계곡으로 가든, 산으로 가든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전국의 유명 휴가지에서는 우연찮은 각종 사건ㆍ사고는 물론이고, 휴가객을 노린 강력 범죄도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지방의 한 머드축제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다는데…. 밤이 되면 술에 취한 외국인들이 바닷가에 몰려나와 고성방가에 나체로 바다에 뛰어드는 일이 빈번하고, 사소한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져 매일 경찰서에서는 난투극이 펼쳐진다. 이들은 왜 즐거운 휴가를 망치는 사건을 만들어내고 있을까?
유명 해수욕장 해변에는 수영복 차림의 여성들로 만원이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여성들이 많아질수록 음큼한(?) 남자들의 몰카 범죄가 잇따른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대세라, 언제 어디서든 몰카가 가능한데….
스마트폰에 고급 카메라까지 동원해 여성들의 은밀한 신체부위를 찍는 사람들은 인종과 피부를 가리지 않는다. 의외로 외국인들의 몰카 사건 또한 빈번하다는데, '안했다', '몰랐다'로 일관하는 외국인들은 말이 잘 통하지 않아 수사과정에서도 난항을 겪는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휴가를 떠난 집만을 노린 빈집털이범도 기승이다. 창문의 장금장치를 제대로 잠그지 않았을 경우 위험하다. 대개 그런 집들만 골라 방범창살을 뜯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간 큰 사나이도 적지 않다.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고 돌아와서 느끼는 허탈감은 그 어디에 비할 수 없다. 건강하고 즐겁게 여름 휴가를 보내고,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는 비법, 집안도 '그동안 안녕!'소리를 들으려면 휴가를 가기 전 어떤 준비와 단속이 필요한지 vj특공대가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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