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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브리티시 오픈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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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브리티시 오픈도 기대하세요"

입력
2013.07.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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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달라진 위상을 피부로 느꼈다.

박인비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을 앞두고 23일 귀국했다. 인천공항에는 박인비를 보기 위해 수 많은 팬들과 취재진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아랫입술이 튼 채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지만 여유로운 미소를 잃지 않은 박인비는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을 해 준 적은 없었다. 새로운 경험"이라고 활짝 웃었다.

그는 올해 열린 3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하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6승을 거뒀다. LPGA 투어를 평정하면서 '박인비 독주시대'를 알렸다.

박인비는 "올해 정말 잘했다. 그랜드슬램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시즌 초반에 200% 이상을 달성했다"면서 "후반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못하더라도 시즌 성적에 만족한다"고 되돌아봤다.

박인비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다음 달 1일부터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 시즌 7승과 메이저대회 4연승을 동시에 노린다.

그는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가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메이저 대회를 치를수록 부담은 늘고 있지만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브리티시 오픈이 열리는 코스는 2007년 경험을 해봤다. 자연과 날씨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골프장"이라면서도 "바람이 부는 골프장에서는 경기를 잘 해왔다. 브리티시 오픈은 항상 날씨가 좋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인비는 "지금 컨디션은 US오픈 때와 비교하면 80% 정도다. 몸은 피곤하지만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이번 주에 샷을 조금 다듬어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각종 일정을 소화하고 휴식을 취한다. 24일 페라리 차량 후원 행사와 제주도 팬 사인회 등에 참석하고 오는 28일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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