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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사냥' 류현진 대포 군단 '홈런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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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사냥' 류현진 대포 군단 '홈런 경계령'

입력
2013.07.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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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류현진(26ㆍLA 다저스)이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

후반기 첫 상대는 토론토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7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와의 원정 경기에서 등판한다. 상대 선발 조시 존슨보다 경계해야 할 건 토론토 타선의 무서운 '한 방'이다. 토론토의 팀 타율은 2할5푼1리로 메이저리그 전체 17위에 머물고 있지만 홈런 숫자만큼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120개)를 자랑한다. 에드윈 엔카르나시온(26개)과 호세 바우티스타(22개), 콜비 라스무스(16개) 등 주전 대부분이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신인왕으로 가는 중요한 길목이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애리조나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8승에 도전했으나 시즌 최악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당시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1경기 5실점은 4월21일 볼티모어전(6이닝 5실점)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다 실점 타이기록이었다. 또 5이닝은 5월18일 애틀랜타전(5이닝 2실점)에 이어 최소 투구 이닝.

그러나 11일을 쉬고 나가는 류현진의 8승 도전은 희망적이다. 맞상대인 토론토의 오른손투수 존슨은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마이애미의 전신)에서 입단한 후 2005년 빅리그에 올라왔다. 2009년 15승5패에 평균 자책점 3.23으로 활약한 존슨은 이듬해에는 11승6패에 평균 자책점 2.30을 기록, 2년 연속 올스타에 꼽혔다. 그러나 2011년 어깨를 다쳐 9경기 등판에 그친 이후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8승14패에 평균 자책점 3.81을 기록한 존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1승5패에 평균 자책점 5.16에 그치고 있다.

다저스의 팀 분위기는 절정에 달해 있다. 워싱턴과의 후반기 첫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를 0.5경기 차로 위협하고 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후반기 다저스의 키플레이어로 꼽히고 있는 류현진의 어깨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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